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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4분 남기고 역전.. 수원FC, 천적 광주 먹이사슬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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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조은정 기자] 수원FC가 11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라스의 역전골과 함께 2-1 승리를 거뒀다.후반 수원FC 라스가 역전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강필주 기자] 수원FC가 3년 동안 이어져 오던 광주FC의 먹이사슬에서 탈출했다.

수원FC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무릴로의 동점골, 후반 44분 라스의 극적인 역전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수원FC는 승점 16(4승 4무 7패)으로 순위를 11위에서 7위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이날 수원FC의 승리를 광주를 상대로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수원FC는 광주를 상대로 2019년부터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

수원FC는 K리그2 시절이던 2019시즌 광주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4번 대결해 무승부 없이 모두 패해 절대적인 약점을 노출했다. 광주는 수원FC를 디딤돌 삼아 그 해 K리그2 1위를 굳히며 승격했다.

지난 시즌에는 무대가 달라 만나지 못했던 양팀이다. 하지만 수원FC가 이번 시즌 승격에 성공하면서 다시 양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수원FC는 지난달 7일 원정에서 2-0으로 다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광주에게 천적 관계를 허용한 수원FC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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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은정 기자]후반 수원FC 무릴로가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cej@osen.co.kr


수원FC는 이날도 후반 41분까지 0-1로 끌려가 6연패를 눈앞에 두는가 했다. 하지만 외국인 두 명이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41분 무릴로가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44분 라스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라스는 4경기 연속골로 팀의 확실한 주포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팀의 악연의 고리까지 끊어줬다. 사실상 패하면 꼴찌가 되는 싸움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고공 비행에 성공했고 광주는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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