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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이틀 간의 휴식은 끝이 났다. 담원이 그룹 스테이지 C조 ‘끝장 승부’의 출전을 앞두고 있다. C조의 복병은 의외로 일본의 DFM이 될 전망이다.
담원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부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6일차 경기에 출전한다. 6일차 경기는 그룹 스테이지 C조의 ‘끝장 승부’가 예정되어 있다. 리턴 매치에서 각 팀은 한번씩 합을 겨룬다.
C조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챔피언 담원이 3전 전승으로 1위에 올라 있다. 담원을 제외한 3팀(클라우드 나인, DFM, 인피니티)은 서로 물린 끝에 각각 1승씩만 확보한 상태다. 리턴 매치의 결과에 따라 어떤 팀이든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담원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 대표 클라우드 나인은 체면을 구기고 있다.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중 하나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는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매우 나쁘다. 지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북미 1시드 TSM은 전패를 기록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북미 잔혹사’의 저주 때문일까. 클라우드 나인의 경기력은 이상하게 볼품없었다. 담원을 상대로 힘없이 패배한 클라우드 나인은 일본의 DFM을 만나 졸전 끝에 무너졌다. 4시드 DFM은 보기좋게 클라우드 나인에 강펀치를 날렸다. ‘에비-스틸’ 듀오를 중심으로 한 스노우볼에 ‘아리아’의 포격이 더해지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에 C조에서는 메이저 지역 소속의 클라우드 나인보다 DFM이 주목받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 3일차에서 DFM은 담원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한타 대패만 아니었다면 LOL e스포츠 사상 첫 한일전 승리는 DFM이 거머쥘 수 있었다.
6일차 경기에서도 담원, DFM의 선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C조에서 담원, DFM은 여러 스노우볼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담원은 첫 협곡의 전령, 타워를 첫 3경기에서 100% 획득했다. DFM은 66.7%을 기록했다. 담원전을 제외하고 모두 초반 우위를 점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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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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