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7 (월)

[종합] '동상이몽2' 김성은 "1년 전으로 가면 은퇴하냐"... 정조국 "더 빨리 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동상이몽2' 김성은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동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18년간의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마감한 남편 정조국을 위해 은퇴식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광-이솔이 부부가 양가 사돈을 모시고 피크닉에 갔다. 차 안에서 이솔이는 "약간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의 리조트로 가는 거냐"며 질문했고, 박성광은 "그런 거 물어보지 말고 따라와라. 첫 여행이라서 남자들이 단체방에서 고민고민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착한 곳은 오션뷰의 리조트가 아닌 1박 방갈로 낚시터였다. 박성광은 "초반에는 기대에 충족을 못할 수 있지만"이라고 말하며 어머님들과 이솔이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님들과 이솔이는 낚시의 기다림으로 지루해 했지만, 이내 박성광이 도미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솔이의 아버님마저 낚시에 성공했고, 박성광 아버님만 잡지 못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 조금 흐르며 조급해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침내 낚시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박성광이 인증샷을 위해 물고기를 그물망에서 꺼냈고, 손이 미끄러지며 물고기를 방생(?)해버렸다.

어머님들과 아버님들이 아이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솔이는 "우리는 당연히 가지려 한다. 어머님 아버님이 생각은 하실 거란 생각했다"고 밝혔고, 박성광은 "목표는 6월이다"고 깜짝 발표해 어른들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아이 낳으면 회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눈치보이거나 그러지 않냐"며 걱정했다. 박성광 어머니는 "넌 어디 방송 나오고 있냐. '동상이몽'도 언제언제 나오냐. 난 짤린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솔이는 "어머님덕분에 또 나오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은의 친동생 부부가 찾아왔다. 김성은은 "저희 신랑이 없을 때 제부가 진짜 많이 도와준다. 아빠가 필요할 때 항상 달려와준다. 저 셋째 출산 당시 양수가 터졌는데 제부가 달려와줬다. 사실 제부가 없었으면 응급차를 탔어야 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성은과 친동생 부부가 정조국의 은퇴식을 준비했다. 그 모습을 본 스페셜 MC 박탐희는 "선수 생활을 열심히 할 때부터 그런 과정들을 옆에서 봐오면서, 그 은퇴 과정이 긴 마라톤 경기를 멋지게 끝낸 듯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보통 은퇴식할 때 가족들이 가는데 우리는 못갔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은퇴식 때 몰래 가려고 했다. 근데 진짜 오지말라는 말이 진심인지 빈말인지 모르겠더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정조국은 "자기왔으면 기자회견을 못했을 것 같다. 울컥 올라올 것 같아서"라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김성은은 "1년 전으로 돌아가면 은퇴할 거냐"고 물었고, 정조국은 "한다. 더 빨리 할 거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이어 "(예전에) 태하한테 들었던 '왜 아빠 경기 안뛰냐'는 말이 충격이었다. 태하는 기억이 안날 거다. 거기에 대해서 충격기 너무 커서 다시 축구선수로서 내가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성은이 제부와 정우성이 함께 CF를 찍었었던 순간을 언급했다. 김성은은 "직업이 회사원인데 친구때문에 우연히 광고를 찍게 됐다"며 설명했다. 이어 "동생이랑 데이트할 때 정우성씨와 광고를 찍었다고 자랑을 했다더라. 제 동생인 줄 모르고. 동생이 처음에는 말을 안했는데, 나중에 말하니 굉장히 민망해했다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