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영국 매체가 기성용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보도했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셀틱과 뉴캐슬 스타였던 기성용이 성폭행에 이어 농지 거래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과 그의 아버지는 지난 2015, 2016년 농지 10여개 필지를 사들였다. 그러나 기성용 부자가 농지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고, 일부를 주차장으로 변경했다. 또 올해 초 사설 공원과 아파트 건설업체에 이를 매각해 큰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지난 2일 경찰 소환 조사에서 기성용은 "아버지가 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해 돈을 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성용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명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2016년 아버지께서 축구꿈나무 양성을 위해 축구센터를 해보자고 제안하셨다. 좋은 일이라 생각해 동의했고, 아버지께 모든 걸 일임했다"며 "땅을 사는 게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고, 농지가 있었는지, 농지가 문제가 되는지도 몰랐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무지에서 비롯된 명백한 잘못이다"고 사과했다.
기성용은 지난 2020년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FC서울로 복귀했고,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즌 초부터 초등학교 시절 폭행 및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고, 이번에는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받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