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 |
(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삼외당, 신경준 묘역, 정부인 진주강씨 묘역 등 3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향토문화유산은 국가 또는 전북도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지역에서 보존 가치를 인정받는 문화재다.
삼외당은 도내 정자 중 가장 오래 전 건립된 것으로, 임진왜란 당시 홍함, 김제민, 양대박 등 의병장들이 주고받은 시문(詩文) 현판이 걸려 있다.
신경준 묘역은 조선 후기 실학자 중 호남 4걸(傑)로 꼽히는 신경준 선생의 인물사적 중요성과 다양한 업적이 인정됐다.
정부인 진주강씨 묘역·석물은 황희 정승의 할머니 묘역 주변에 있는 묘비와 무인석 등 석물들이 가치를 인정받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 규명을 위해 올해 전수조사를 한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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