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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꿩 대신 닭?' 맨유, 홀란드 대신 안드레 실바 노린다...'550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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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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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엘링 홀란드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선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소속의 안드레 실바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이번 여름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파운드(약 545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에딘손 카바니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가장 최우선으로 노린 건 도르트문트의 홀란드였다.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빅클럽들도 홀란드를 주목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영입 카드로 실바가 거론됐다. 실바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29개의 공격포인트(25골 4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스프키에 이어 홀란드와 득점 랭킹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실바의 영입이 가성비를 따졌을 때 더 나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2015년 포르투에서 데뷔한 실바는 이후 AC밀란과 세비야를 거친 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했다. 이적 첫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여준 실바는 이번 시즌 25골을 터뜨리며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995년생의 어린 나이에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실바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맨유로선 솔깃하다.

실바 역시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실바 역시 자신이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팀을 떠날 수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 실바가 다음 시즌에도 프랑크푸르트에 남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실바의 이적 가능성을 82%로 추정하며 그의 몸값으로 3,600만 파운드(약 561억 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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