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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네이마르(29)가 파리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맺은 이유를 밝혔다.
PSG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는 우리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등 현지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세후 연봉으로 3,000만 유로(약 405억 원)를 받을 것으로 추측했다. 만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할 경우 '엄청난 보너스를 수령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최고 축구선수이자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브라질 리그 소속 산토스에서 뛸 때부터 세계를 호령할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브라질리언다운 화려한 발재간과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압도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산토스에서 공식전 130경기를 뛰며 70골을 넣은 그는 2013년 바르셀로나로 왔다. 이적료는 8,820만 유로(약 1,192억 원)였다.
유럽에서도 네이마르의 재능은 통했다. 바르셀로나에서 185경기 105골 76도움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MSN 라인'을 구축해 폭격에 나섰고 트레블(리그+컵+UCL)을 이룩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냈다. 기량을 과시하던 네이마르는 2017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PSG 유니폼을 입은 것인데 이적료가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000억 원)였다. 역대 최고 이적료다.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도 네이마르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상대는 집중 견제를 했지만 그의 폭발적인 드리블과 환상적인 발기술을 막을 수 없었다. PSG에서 대체 불가한 선수가 됐고 킬리안 음바페와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 PSG의 성공 시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PSG가 UCL 왕좌에 오르지 못하고 리그앙이 대중들의 시선에서 밀리자 지속적으로 이적설을 양산하며 이적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 이적을 예상하는 이가 맞았지만 그의 선택은 잔류였다. 기존보다 계약기간을 3년이나 더 늘렸다. 네이마르는 PSG 공홈을 통해 "재계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 결정을 내린 이유는 간단하다. PSG 생활이 너무 행복해서다. 구단 구성원 모두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고 코칭 스태프 또한 훌륭하다. 큰 믿음을 갖고 있다"며 재계약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PSG 입성 후 4년 동안 많이 배웠다. 슬픈 순간도 있었지만 이는 한 걸음 더 진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PSG 선반에 더 많은 트로피를 올려놓고 싶다. UCL 우승을 들어올릴 것이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경기장에서 직접 듣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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