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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감독 첫 패배...하지만 얻을 것 있었다" 전북 김상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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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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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감독 데뷔 첫 패를 당했지만, 김상식 감독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후반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전북은 다음 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시즌 첫 패를 당하며 최근 4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승리를 한 수원 삼성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그리고 새 감독 밑에서 열정적으로 달려와 부담이 컸을 전북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4경기에 승리가 없는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이 크게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이기고자 해 부담이 더 컸던 것 같다. 골을 넣어 이기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 정신을 재무장하고 승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 후 감독으로 첫 패배를 당한 것에 대해선 "울산전을 앞두고 패했다. 이를 발판삼아 다시 동기부여를 해 울산전 승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잘 해왔다. 나 역시 14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잘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 이날 패배는 독이지만 또 얻을 것이 있다는 생각하고 남은 경기가 많아 선수들과 잘 추슬러 향후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전북의 문제점에 대해서 김 감독은 "지금 경기력은 좋지만, 너무 패스 위주의 축구를 하는 것 같다.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할 필요가 있는데 너무 완벽하게 만들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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