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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유재석, 18만원 결제에 '분노'→지석진 반말 논란에 송지효 대신 사과('런닝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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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방송인 지석진, 하하, 이광수가 죄인 벌칙을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방송국에서 SBS 대표 예능 스케줄들을 소화하는 '방송국에 가면' 레이스를 펼치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전소민, 송지효, 이광수, 하하,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런닝맨' 멤버들은 '원하는 카드로 마음껏 결제'라는 미션을 받았다. 목동 SBS 카페에서 런닝맨 멤버, 메인 PD 카드 중 먹고 싶은 메뉴들을 마음대로 주문할 수 있다고. 전소민과 송지효는 메인 PD 카드를, 양세찬과 이광수는 "종국이 형이 동생들한테 돈 쓰는 걸 진짜 좋아하신다"며 김종국 카드를 선택했다.

'런닝맨' 유재석은 "동생들한테는 원래 안 얻어먹는데 종국이는 때로는 형같다"며 김종국 카드를, 지석진은 유재석 카드로 무려 18만 4000원을 결제해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하는 "이 친구가 참 좋은데 가끔 얄미운 게 돈 쓰는 걸 못봤다. 진짜 얄밉더라. 버릇을 단단히 고쳐야할 것 같다"며 이광수 카드를, 김종국은 지석진 카드를 골랐다.

이어 '런닝맨' 제작진은 "미션에서 승리하는 자가 결제 결정권자가 돼 멤버들과 PD 카드 중 선택해서 결제할 수 있다. 오늘 스케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모두 카드 결제한다. 결제 카드 선택에 따라 벌칙 인원과 확률이 달라진다. 전원이 매번 PD카드만 선택할 시 전원 상품+벌칙자는 단 1명이다. 하지만 다른 멤버 카드를 사용하면 본인의 구슬을 해당 멤버에게 건넬 수 있다. 본인의 벌칙 확률이 낮아지는 것"이라며 오늘의 미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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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첫 번째 스케줄은 '정글의 법칙'이었다. 본격적인 미션에 앞서 전소민은 "원래 이 옷은 맨살에 조끼만 입고 재킷을 입는 거다"며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자랑했다. 하지만 '런닝맨'이 15세여서 화이트 티셔츠를 덧대서 입었다고. 그러자 김종국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정신 똑바로 차려"라며 전소민을 나무랐고, 양세찬은 "남자도 그렇게 안 입어"라고 거들었다. 이후 '런닝맨' 지석진은 송지효에게 "얘봐. 지금 60대 룩 아니야. 며느리룩이다"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특히 김종국은 하하가 자신의 올블랙 착장을 지적하자 "이것도 남친룩이다. 남친이 트레이너일 수도 있지 않냐. 내가 트레이너 사이에서 GD(지드래곤)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글의 법칙' 스케줄 승리자는 양세찬으로 그는 캠핑 비용 결정권을 얻었다. 결제 비용은 30만원. 30만원 결제의 주인공은 지석진이었다. 이광수와 하하는 "형님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라며 지석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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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두 번째 스케줄은 '골목식당'. 멤버들은 변형된 '딸기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평소 딸기 게임에 울렁증이 있었던 유재석은 첫 번째 시도부터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광수는 "처음에는 입술이 보라색이었다가 지금은 조금 핑크색 됐다"며 유재석을 놀렸다. 급기야 유재석은 "나는 이 게임이랑 진짜 안 맞는다"며 포기를 선언했다.

'골목식당' 미션에서 최종 승리한 전소민과 김종국. 전소민은 지석진 카드를, 김종국은 이광수 카드를 선택했다.

'런닝맨' 세 번째 스케줄은 '집사부일체'였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기' 미션이었던 것. 투표 결과 하위 4위권은 SBS 예능본부장 최영인 본부장과 면담을 해야한다.

특히 '런닝맨' 라이브 방송 중 지석진은 갑자기 "얘들아 사랑해"라고 반말을 해 멤버들에게 빈축을 샀다. 유재석은 "이 부분은 논란만 안 됐으면 좋겠다"며 사과했고, 송지효는 "석진 오빠를 대신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고개를 숙였다.

'런닝맨 멤버 중 가장 소통을 잘 할 것 같은 멤버' 투표 1등은 송지효였다. 2등은 유재석, 3등은 김종국, 꼴찌인 8등은 지석진, 7등은 10표 차이로 양세찬이 차지했다. 4등은 이광수, 5등은 전소민, 하하는 6등에 이름을 올렸다.

최영인 본부장을 만난 하하, 지석진, 양세찬, 전소민. 최영인 본부장은 "나랑 이렇게 대화하는게 왜 벌칙인 지 모르겠다"면서 '런닝맨 어떻게 보고 있냐'는 질문에 "요즘 너무 재밌다. 유재석, 김종국은 너무 열심히 하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다"라고 말했다.

'런닝맨' 라이브 방송에서 1등을 차지한 송지효는 "종국 오빠는 구슬이 하나도 없다. 외로워 보인다"며 김종국 카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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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마지막 스케줄에서 공동 1등을 한 김종국, 양세찬은 송지효 카드로 결제했다. 이로써 최종 벌칙자 총 5명 중 지석진, 전소민, 하하, 이광수이 벌칙을 받게 됐다.

한편 SBS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하는 것이 특징인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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