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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팝업★]"미안해요 커튼" 코난 오브라이언, BTS 제이홉 사과에 애칭 섞은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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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코난 오브라이언 트위터 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미국 유명 토크쇼 MC 코난 오브라이언이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말실수를 너그럽게 받아들였다.

지난 4일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달려라 방탄'과 tvN '출장 십오야'의 컬래버 프로그램에서 제이홉은 인물 사진을 보고 이름 맞히기 게임을 했다. 이날 제이홉은 코난 오브라이언 사진을 보고 "커튼"이라고 말해 오답 처리됐다.

해당 영상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하는 미국 '코난쇼'에서도 언급됐다. 방송 다음날인 5일 코난 오브라이언은 "나는 28년 동안 밤낮으로 방송을 했고 한국에 직접 가서 높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는데 커튼이라고 부르다니, BTS를 가만두지 않겠다. 하지만 나는 이제 힘이 없으니 조용히 혼자 화를 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난 7일 제이홉은 트위터를 통해 "Sorry Curtain(미안해요 커튼)"이라고 글을 남기며 코난 오브라이언의 트위터 계정을 태그하며 사과했다. 또 제이홉은 커튼을 배경으로 한 셀카를 함께 남겼다.

이에 코난 오브라이언은 해당 트윗을 인용하며 너그럽게 이해해줬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호비(hobi)를 변호하자면, 코난이라는 이름 만큼 커튼도 큰 의미가 있다"라고 글을 남겼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제이홉의 애칭인 '호비'를 언급하며 재치있는 화답을 보낸 것.

제이홉의 말실수와 코난 오브라이언의 재치있는 교류는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키워드 'hobi', 'Curtain' 은 월드와이드 트렌드 9위, 15위에 각각 올라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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