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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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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석현준 소속팀 트루아, 프랑스 2부리그 우승…리그1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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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병역 기피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석현준(30)의 소속팀인 트루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2(2부) 우승으로 다음 시즌 리그1(1부)로 승격한다.

트루아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덩케르트와 2020-21 리그2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트루아난 승점 77점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기고 2위 클레르몽 푸트(승점 72점)와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리면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매일경제

병역기피 혐의를 받고 있는 석현준의 소속팀 트루아가 1부리그로 승격한다. 사진=AFPBBNews=News1


트루아가 2부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14-15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리그1 승격은 2017-18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트루아는 후반 14분 아리마니 고리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석현준은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21분 요앙 투즈가르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30여 분 간을 뛰었다. 트루아는 후반 25분에 딜런 생-루이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2-0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석현준은 지난해 2월부터 트루아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현재 병역 기피 혐의로 병무청으로부터 고발된 상태이고, 외교부로부터 여권 무효화 조치를 받았다. 석현준은 최근 프랑스 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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