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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나는 공을 막는 것이 아니다, 팀의 패배를 막는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의 열기가 뜨겁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6일(한국시간) 역대 UCL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들의 랭킹을 매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심장' 카시야스다. 카시야스는 랭킹에 선정된 '월드 클래스' 골키퍼 사이에서 경기 출전 횟수(177회)와 클린시트(59회) 모두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레알은 카시야스의 활약과 함께 세 차례(1999-00, 2001-02, 2013-14)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1999년에 데뷔한 카시야스는 2015년까지 활약하며 레알의 골문을 지켰다.
2위는 유벤투스의 부폰이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아직까지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부폰은 UCL 124경기에 출전해 52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비록 UCL 우승을 달성한 적은 없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골키퍼계의 레전드다. 그의 기록은 리그에서 특히 빛나는데, 부폰은 세리에A 656경기에 출전해 절반에 가까운 299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위는 아약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반 데 사르다. 199cm의 큰 신장과 긴 팔 다리를 자랑하는 반 데 사르는 UCL 98경기 중 51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 데 사르는 2007-08시즌 첼시와의 UCL 결승전 승부차기 끝에 아넬카의 슈팅을 막아내고 맨유에 빅이어를 안겼다.
이 외에도 한 시대를 대표했던 골키퍼들이 차례로 랭킹에 선정됐다. 4위 체흐(첼시, 49회), 5위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47회), 6위 발데스(바르셀로나, 46회)가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블락은 가장 적은 UCL 출전 수(59회)에도 49%(29회)에 달하는 클린시트 비율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2003-04시즌 무리뉴가 이끄는 FC포르투의 깜짝 우승에 일등 공신이었던 비토르 바이아 또한 10위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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