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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다시 한 번 구할까...바야돌리드 전 '환상골'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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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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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다시 한 번 발렌시아를 구해낼까. 지난 시즌 바야돌리드 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강인이 다시 한 번 조명됐다.

발렌시아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는 발렌시아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현재 발렌시아는 승점 36으로 리그 14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18위인 우에스타와 승점 차는 단 6점. 2경기 정도 앞서 있지만 최근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7위 바야돌리드와는 승점 5점 차로 이번 경기를 내줄 경우 강등권의 맹추격을 받게 된다.

바야돌리드 전을 앞두고 발렌시아를 구할 선수로 이강인이 지목됐다. 스페인 '엘데스마르께'는 5일 "이강인의 미래는 정해졌지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득점했던 것은 잊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비사커' 역시 "이강인이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발렌시아를 구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4분 경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수비수 두 명 사이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에 이번 경기에서는 이강인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강인을 외면하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바르셀로나 전 패배 이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보로 곤살레스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바야돌리드전에도 상황이 비슷했다. 알베르토 셀라데스 감독 경질 이후 보로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후반전에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경기에서는 교체로라도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강인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발렌시아와 계약이 1년 남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큰 활약이 없는 점이 걸린다. 따라서 이강인의 남은 4경기에서 활약이 이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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