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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삼 테란조' 극복 조일장, "토스전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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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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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운영이 능한 조일장이 공격적인 승부수로 테란들 사이에서 살아남았다. 6시즌만에 다시 8강을 밟게 된 조일장은 테란전을 극복한 기세를 살려, 프로토스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조일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1' 16강 D조경기서 이재호와 유영진을 3승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통산 5번째 8강 진출로 지난 ASL시즌5 이후 6시즌만에 8강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조일장은 "솔직히 이렇게 빨리 올라갈 줄 상상도 못했다. 연습과정에서는 너무 승률이 안나왔는데, 대회서 잘 풀렸다"라고 8강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첫 상대 이재호와 승자전서 만난 유영진을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이유에 대해 그는 "평소에는 올인을 하지 않는다. 뮤탈리스크로 끝을 보기 보다는 후반을 보는 스타일인데, 뮤탈리스크로 승부를 봤다. 승자전서도 몰래 저글링을 뽑아서 갔는데 잘 통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덧붙여 그는 "요즘에는 다 잘하는 것 같다. 테란전을 극복한 것 처럼, 프로토스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사실 팬 분들이 기대를 많이 안 하셨을 것 같다. 열심히 해서 8강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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