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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BTS 제이홉·수지·김고은…'어린이날 큰손' 기부 행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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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수지, 제이홉, 김고은, 박지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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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수지와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 배우 김고은 등 스타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수지는 지난달 말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수지가 전달한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 보호 종료 아동의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수지는 지난 2015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그동안 여러 차례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 장기 및 조직 기증 희망 등록을 마쳤으며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또 미혼모와 베트남과 라오스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후원은 물론, 강원 산불 피해 복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기부를 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폭력 피해에 노출되어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원 스톱 센터'(One Stop Center) 지원에 사용된다. 원 스톱 센터는 폭력피해아동의 피해 신고부터 치료, 법률 및 상담 지원, 증거 수집 등을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개설한 센터다.

제이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2월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어린이날 기부까지 그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누적 후원금은 총 7억원에 이른다.

배우 김고은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김고은의 따스한 온정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평소 환아와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깊이 공감했던 김고은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건네고 싶었다는 전언. 이에 "어린 친구들이 하루빨리 학교를 누비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염원한다. 나의 작은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물심양면 힘을 보태고 싶다"며 꾸준한 나눔을 약속했다.

방송인 박지윤도 지난 4일 서울아산병원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난치 질환 환자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며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가꾸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나설 수 있는 힘이 생길 때까지, 어른들이 다같이 지켜주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가수 비아이는 4일 오후 서울 국제구호 개발기구(NGO) 월드비전 사무실에서 조명환 회장을 만나 '러브 스트리밍' 프로젝트 앨범 '깊은 밤의 위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온 비아이는 올해 초 월드비전을 통한 긴급 구호 아동 지원사업 후원을 알게 됐고, 음악이 울려 퍼질수록 세상의 온기가 되는 마음을 전한다는 '러브 스트리밍'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비아이는 기부 앨범 발매 후 발생하는 저작권료, 음원 및 음반 판매 수익, 콘텐츠 수익 등 전액을 월드비전의 국내외 위기 아동 구호 사업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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