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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회 4실점' 토론토, 오클랜드에 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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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원정길에 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토론토는 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1-4로 졌다. 이 패배로 시즌 성적 14승 14패가 됐다. 오클랜드는 19승 12패.

2회가 아쉬웠다. 선발 앤소니 케이가 갑자기 흔들렸다. 션 머피, 맷 채프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이어 제드 라우리에게 2루타, 미치 모어랜드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이날 경기 유일하게 실점을 허용한 이닝이었다.

매일경제

토론토는 시미엔의 2루타로 유일한 득점을 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케이는 이날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 트렌트 손튼이 2 2/3이닝, 타이 타이스가 1 1/3이닝을 책임지며 불펜 소모를 줄였다.

타자들은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상대 선발 콜 어빈에게 완전히 막혔다. 6회 2사 1루에서 마르커스 시미엔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루 주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불러들이며 간신히 체면을 차렸다.

어빈은 이날 8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3패)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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