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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리뉴 前 토트넘 감독,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 지휘봉 잡는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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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11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무대로 복귀한다.

AS 로마는 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무리뉴 감독은 AS 로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훌륭한 클럽을 이끌 수 있게 나를 선택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로마 팬들의 놀라운 열정이 나에게 이 일을 받아들이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오는 2021-2022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의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AFPBBNews=News1


무리뉴 감독은 앞서 지난달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됐다. 올 시즌 트로피에 도전했지만 리그에서는 14승 8무 10패로 7위, 유로파리그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토트넘 구단은 결승전이 열리기 일주일 전 무리뉴 감독을 해고했다.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의 관심이 쏠렸던 가운데 빠르게 재취업에 성공했다. 자신의 최고 전성기를 보냈던 이탈리아 무대에서 재기를 도모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2008년 인테르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2년 연속 리그 우승, 2009-2010 시즌에는 리그, 코파 이탈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안겼다.

무리뉴 감독은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EPL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을 거치며 빅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2016-2017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에는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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