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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지난 4월, 2년 만에 돌아온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 악재가 발생했다. 베트남 대표 GAM(기가바이트 마린즈)이 베트남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2021 MSI 참여가 불발됐다. 이에 GAM이 속한 A조는 RNG(중국), UOL(독립 국가 연합), 펜타넷지지(오세아니아) 3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 2자리를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사라진 2021 MSI는 총 3단계로 개편됐다. 1라운드에서 모든 팀들은 세 개의 조로 나뉘어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4팀이 2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다. 담원-클라우드 나인의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한 C조와 다르게 A, B조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A조는 국제전의 다크호스 베트남, 독립 국가 연합이 모였으며, B조는 페인 게이밍(브라질)을 제외한 3팀이 모두 ‘할만 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의 불참으로 A조는 다소 김이 샜다. GAM, UOL의 다음 라운드를 건 단두대 매치는 사라졌다. RNG, UOL과 펜타넷지지의 전력 격차는 큰 편이다. 우승 팀이라면 인게임 지표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하는데, 펜타넷지지는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펜타넷지지는 2021 스프링 시즌(플레이오프 포함)에서 첫 킬 확률(30.4%), 첫 드래곤 확률(43.5%), 첫 전령 확률(34.8%), 첫 타워 확률(39.1%) 모두 절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다른 지역 리그 우승 팀들은 남미의 인피니티를 제외하고 최소 3개 지표에서 50%를 넘겼다. 떨어지는 초반 경쟁력은 펜타넷지지가 대부분 후반 ‘뒤집기’로 승리를 따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 LOL e스포츠 지역 리그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여하는 MSI에서 이러한 약한 초반은 감점 요소가 된다. A조는 한 팀이 없어 ‘쿼드러플 라운드’로 펼쳐지기 때문에 약팀의 ‘업셋’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3팀의 맞대결이 많은 A조는 결국 경험 및 체급의 차이가 변수 없는 결과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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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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