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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은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1 드론 쇼 코리아'에서 5G 기반 드론 관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SKT는 144㎡(약 44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5G와 인공지능(AI) 등 드론을 활용한 영상 관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T라이브캐스터'는 드론이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면서 드론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국내외 주요 제조사의 산업용 드론에 적용할 수 있다. 드론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CCTV 등 다양한 카메라도 통합해 관제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17개 경찰서 소속 462대 순찰차에 적용해 순찰차에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경찰청 종합상황실로 전송하며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게 했다.
SKT는 5G와 AI 기술을 접목한 자율비행 솔루션 '5GX 드론 라이브' 솔루션도 선보인다. 사용자는 비행 목적과 지역만 설정하면 넓은 지역에서 손쉽게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다.
SKT는 드론이 수집한 사진과 영상을 간편하게 관리하도록 돕는 시스템도 공개한다. 이는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람, 자동차, 선박을 분별할 수 있다.
SKT는 드론 관제 솔루션을 ADT캡스의 통합 관제 플랫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SKT의 5G 기반 드론 관제 솔루션을 출동 인프라와 연계해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 시설 보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첨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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