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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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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드론쇼 코리아서 5G·AI 기반 관제 솔루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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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K텔레콤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1 드론 쇼 코리아'에서 5G ·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관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드론쇼 코리아에 144㎡(약 44평)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드론이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해, 드론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를 공개했다. 2018년 출시된 T라이브캐스터는 지난해 전국 17개 경찰서에 소속된 462대의 순찰차에 적용됐다. 국내 제조사와 DJI에서 출시된 산업용 드론에 적용 가능하며 드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CCTV 등 다양한 카메라도 통합해 관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SK텔레콤은 5G와 AI 기술을 접목한 자율비행 솔루션 '5GX 드론 라이브(5GX Drone Live)'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동통신 기반 자율비행 솔루션 ‘드론 라이브’를 활용하면 넓은 지역에서 손쉽게 드론 비행을 완료할 수 있다. 사용자는 비행 목적과 지역만 설정하면 된다.


드론 사용자가 드론이 수집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도 공개했다. SK텔레콤의 영상분석 시스템을 활용하면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람, 자동차, 선박을 분별할 수 있다. 또한 드론이 촬영한 사진을 촬영 위치, 날짜를 기준으로 정리해 변경된 지리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드론 관제 솔루션은 ADT캡스의 통합 관제 플랫폼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ADT캡스는 SKT의 5G 기반 드론 관제 솔루션을 출동 인프라와 연계해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 시설 보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광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관람객들이 5G와 AI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드론 영상 관제 서비스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ICT 혁신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첨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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