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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美 상원, 바이든 행정부에 미얀마 압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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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일(현지시간) 군사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는 미얀마 양곤에서 군부가 운영하는 루비 마트에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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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양당 상원 의원들은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에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폭력 진압과 관련 군부의 수익을 옥죄기 위해 더 많은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프 머클리 민주당,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 등 4명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민주화 투쟁을 진행 중인 미얀마 국민을 지원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했다.

이들은 미국 정유회사인 셰브런를 포함한 기업들이 미얀마 석유·가스 회사나 엠오지이(MOGE)사 사용료 지급을 중단할 것으로 원했다. 셰브런은 미얀마 국영 석유·가스 회사인 MOGE와 합작으로 미얀마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인권단체들은 셰브런과 토탈사와 같은 에너지 회사에 미얀마와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한 바 있다.

상원의원들은 토탈과 셰브런 같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합작회사의 가스 수입은 미얀마 정부에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라고 했다. 이들은 연간 11억 달러의 현금 지급을 창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서한에서는 미얀마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두거나 인도적 목적으로 상용될 때까지 기업의 수익을 신탁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셰브런과 토탈사, 국무부와 재무부는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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