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거래 타이기록 알리는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농구 카드로도 새 역사를 썼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제임스 농구 카드가 수집용 카드 거래 사이트인 'PWCC 마켓플레이스'에서 520만 달러(57억7천만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이 카드는 제임스가 데뷔 시즌인 2003-2004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으로 뛸 때 만들어진 것이다.
제임스의 사인과 함께 그의 유니폼 조각이 붙어있는 이 카드는 99장만 발행됐다.
이 카드가 이번에 기록한 520만 달러는 농구카드 중에서는 최고 매매가 신기록이며, 미국 수집용 카드 전체를 놓고 보면 최고 매매가 타이기록이다.
1950~1960년대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전설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가 종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최근 제임스를 비롯한 각 종목의 현역 특급 스타들의 카드 가치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 최고 매매가 신기록은 머지않아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타이기록을 쓴 제임스의 카드는 24일까지만 해도 172만 달러(약 19억1천만원)에 거래됐는데 불과 며칠 만에 가격이 200%나 상승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사상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살아있는 전설' 톰 브래디(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카드는 이달 초 225만 달러(약 25억원)를 찍었다.
야후스포츠는 "상승세를 보면 제임스나 브래디가 맨틀을 제치고 수집카드에서도 GOAT(역대 최고 선수·The Greatest Of All Time)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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