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1년 4월 24일 미얀마 사태 관련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폭력 사태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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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얀마 군부가 지난 주말 열린 아세안 회원국 10개국 정상회담에서 나온 '미얀마 내 군사폭력을 중단하라'는 각국 지도자들의 요구에 대해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만약 이번 정상회담에서 나온 제안이 미얀마의 이익을 위한 일이고 아세안 국가들의 원칙에 기초한다면 우리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얀마 군부의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24일 열린 아세안 10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이 회담에서 아세안 국가 정상들은 미얀마 내 군부에 의한 폭력사태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부와 국민통합정부간 중재를 촉진하는 특사를 파견할 것을 결정하는 내용을 포함해 미얀마 사태 관련 5개항에 합의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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