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경주 동부 사적지대를 대상으로 한 발굴조사에서 동궁과 월지, 월성, 계림을 지나 남천으로 흐른 개천인 '발천'의 또 다른 수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천은 삼국유사에 박혁거세의 왕비 알영이 태어나자 씻겼다는 기록이 있는 고대 신라의 하천입니다.
이번에 발굴된 수로는 오랫동안 알려져 왔던 수로와는 다른 것으로, 최대 길이 150m, 너비 5m 정도입니다.
조사단은 아울러 경주 춘양교 터와 월정교 터보다 제작 시기가 훨씬 앞서는 것으로 추정되는 7세기 후반 석교 터도 발견했습니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발천 유적 조사 현장을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공개합니다.
또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발천, 신라 왕경의 옛 물길'을 주제로 발천 복원정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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