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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가운데 후배 김혜수가 가장 먼저 축하를 보냈다.
김혜수는 26일 오전 개인 SNS에 “육십이 돼도 인생을 몰라요.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 67살이 처음이야. 내가 알았으면 이렇게 안 하지. 처음 살아보는 거기 때문에 아쉬울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고. 계획을 할 수가 없어. 그냥 사는 거야. 그나마 하는 거는 하나씩 내려놓는 것, 포기하는 것. 나이 들면서 붙잡지 않는 것. tvN 예능 ‘꽃보다 누나’의 인터뷰 중”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윤여정이 2014년 겨울 ‘꽃보다 누나’ 출연 당시 했던 이야기다. 김혜수는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자 존경과 축하의 뜻을 담아 그의 발언을 곱씹은 걸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윤여정의 수상을 함께 기뻐했다.
한편 윤여정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따냈다. 이는 제30회 아카데미 시상식(1958)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영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63년 만의 아시아 대기록이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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