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이슈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삼성 지배구조 관련주 상승세… 상속세 납부 앞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내용을 이번 주 밝힐 예정인 가운데, 26일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행법상 오는 30일이 고 이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납부 마감일이다.

고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상장사 주식에 매겨진 상속세는 역대 국내 최대 규모로 11조원이 넘고, 고가 미술품까지 포함하면 전체 상속세 규모만 1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4% 가까이 오른 8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삼성물산이 3% 넘게 올라 14만원대에 올라섰고, 삼성물산우B는 전날보다 8% 넘게 오른 14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호텔신라 우선주도 전날보다 10% 넘게 오르면서 10만원을 뚫었다.

고 이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4.18%)와 우선주(0.0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8%), 삼성SDS(0.01%) 지분을 갖고 있다. 고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주식 상속가액 기준)는 15조5000억원, 삼성생명은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경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