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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틀 연속 홈런포…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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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포를 날렸다.

오타니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2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을 쳤다.

상대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홈런은 비거리 440피트(약 134m)의 대형 포물선을 그렸다.

전날 휴스턴전에서도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 레즈), 넬슨 크루스(미네소타 트윈스), 에두아르두 에스코바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라이언 맥마혼(콜로라도 로키스)이 오타니와 나란히 7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의 홈런 덕분에 에인절스는 휴스턴을 4-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86, 16타점 14득점 등을 기록 중이다.

투수로는 2경기에서 8⅔이닝 3실점(1자책)으로 평균자책점 1.04 호투를 벌이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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