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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삼성이 이탈리아 시장 공략에 광범위하게 나설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각) 인테르와 삼성의 스폰서쉽 협상 과정에 대해 보도했다.
현재 인테르는 슈퍼리그 창설의 실패로 인해 여전히 재정적인 타격이 심한 상황이다. 매체는 "인테르 회장인 스티븐 장 쑤닝 그룹 후계자가 엄청난 부채로 인해 구단을 인수할 구매자를 찾고 있고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결정적인 소식은 스티븐 장이 이탈리아로 돌아올 때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이슈와 함께 인테르와 삼성의 스폰서쉽 이슈도 나왔다. 인테르 구단주인 쑤닝 그룹 회장 장진동은 지난 5일 삼성전자의 최승식 중국 총괄과 만나 협의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양측에 스폰서쉽을 논의했고 최대 3500만 유로(약 464억 원)의 금액 규모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인테르는 지난 1995년, 연고지 밀라노에서 시작한 타이어 기업인 피렐리와 26년간 유니폼 스폰서쉽을 이어왔다.
2021년 여름까지 피렐리와 스폰서쉽 계약이 돼 있던 인테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 물색에 나섰고 삼성을 점찍었다.
삼성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스폰서 계약을 하며 2005/06시즌부터 10시즌 간 첼시 유니폼 중앙에 등장했었다.
이어 매체는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삼성이 세리에A와 또 다른 스폰서쉽 협상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세리에A가 VAR 실의 네이밍 스폰서로 삼성과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만일 삼성과 스폰서수비 체결에 성공하면 세리에A가 유럽 빅리그 중 VAR 실에 네이밍 스폰서를 활용하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삼성은 인테르와의 유니폼 스폰서 협상에 이어 세리에A와도 스폰서 협상에 나서면서 이탈리아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 전망이다.
한편 인테르는 2020/21시즌 3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6점으로 2위 AC밀란과 승점 10점 차이가 나는 선두를 달리고 있어 10년 만에 리그 우승이 유력해졌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인테르/삼성전자 뉴스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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