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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파워, 코로나19 확진…취리히 클래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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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셰이머스 파워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셰이머스 파워(34·아일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취리히 클래식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파워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내 취리히 클래식에서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파워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가 격리하는 동안 PGA 투어의 전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혼다 클래식에 앞서 진행된 검사에서 게리 우들런드, 스콧 피어시, 독 레드먼(이상 미국)이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AP 통신은 "파워는 지난해 6월 PGA 투어가 재개한 이후 대회 또는 이동에 앞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30번째 선수"라고 전했다.

세계랭킹 438위인 파워는 최근엔 19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2부 콘페리 투어 대회에 나선 바 있다.

23일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은 두 명의 선수가 짝을 이뤄 출전하는 대회다.

파워의 자리는 예비 선수 1번이던 잭 서처(미국)가 채워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한 조로 나선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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