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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남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다.
한국배구연맹은 20일 남자부 FA 자격을 얻은 선수 18인의 명단을 공시했다. 협상 기간은 공시 후 2주로 마감일은 내달 3일 오후 6시다.
올 시즌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A그룹)와 리베로 백광현(C그룹)이 자격을 얻었다. 준우승을 이룬 우리카드는 센터 하현용(A그룹)과 최석기(B그룹)가 시장에 나왔다. OK금융그룹은 A그룹으로만 총 4명이다. 세터 이민규와 레프트 겸 라이트 조재성, 레프트 송명근, 리베로 부용찬까지다.
KB손해보험은 5명으로 가장 많다. 세터 황택의와 센터 김재휘(이상 A그룹)를 비롯해 센터 김홍정과 구도현, 레프트 정동근(이상 B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세터 김광국(A그룹)과 레프트 공재학(C그룹), 현대캐피탈은 레프트 송준호(B그룹)과 이시우(C그룹)로 각각 두 명이다. 삼성화재는 센터 안우재(B그룹) 한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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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 한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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