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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언 대표팀 코치의 쓴소리 “투수들 실망스럽다….선발은 1명만 괜찮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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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박준형 기자]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과 최일언 코치가 18일 잠실구장을 찾아 관전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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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지난 18일 두산-LG전이 열린 잠실구장.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을 비롯해 최일언 투수코치, 이종열 수비코치, 김재현 타격코치가 모처럼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체크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구단과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어서 야구장을 찾기가 조심스럽다”며 “지방에 있는 구장들도 한번씩 찾아가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가지 않고 있다. 가끔 잠실과 고척에 가서 살짝 보고 오는 편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날은 지난 2일 귀국한 최일언 투수코치가 2주 자가격리를 마쳐, 코치들과 얼굴도 볼겸 함께 만난 자리였다.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김경문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회가 열린다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LG 트윈스 코치에서 물러나 일본으로 돌아갔던 최일언 코치는 “일본에서 푹 쉬고 왔다”고 말했다. 리그 개막에 맞춰 4월초 귀국했고, 2주 자가격리 기간에는 TV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자가 격리가 끝나고 처음으로 잠실구장을 찾아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을 봤다.

대표팀은 선발진의 새 얼굴을 찾아야 한다. 야수들은 이정후, 강백호 등 젊은 선수들이 급성장하고 기존 대표팀 주축 타자로 활약한 선수들도 건재하다. 그러나 류현진(토론토)에 이어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양현종(텍사스)마저 해외로 진출한 투수진, 특히 선발 마운드는 걱정이다.

최일언 코치는 그동안 TV로 투수들을 지켜본 소감으로 “솔직히 실망스럽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선발은 1명만 괜찮아 보인다. 박종훈 하나 밖에 없는 것 같다. 소형준도 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무대에서 효과적인 잠수함 투수인 박종훈은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3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1승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이다. (삼성 원태인은 18일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더 좋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KBO리그 10개 구단은 모두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시즌 초반 부진한 선수들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추운 날씨에 훈련량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최일언 코치는 이에 대해 “국내 캠프라 해도 실내 시설이 있다. 상관없이 잘 준비할 수 있다. 국가대표를 생각한다면, 스스로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책임의식을 언급했다. 이어 “아직 시간이 있다. 선수들이 5~6월 두 달 동안 컨디션을 좋은 상태로 끌어올려야 한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KBO는 지난 3월 19일 야구 대표팀의 예비 엔트리 154명을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24명)은 오는 6월말에 확정될 전망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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