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19일(한국시간) 주제 무리뉴(포르투갈) 감독을 해임했다. 2019년 11월 계약 후 517일(1년5개월) 만이다.
토트넘은 주앙 사크라멘투(포르투갈) 수석 코치, 누누 산투스(포르투갈) 골키퍼 코치, 카를로스 라린(베네수엘라) 1군 퍼포먼스 책임자, 조반니 체라(이탈리아) 전력분석관 등 일명 ‘무리뉴 사단’도 동반 경질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부임, 한때 14위까지 떨어졌던 토트넘을 EPL 6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많은 기대를 받으며 시작한 2020-21시즌 7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와 멀어졌다.
토트넘이 임명 1년 5개월 만에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지원 인력 4명, 일명 ‘무리뉴 사단’도 모두 해고했다. 사진=AFPBBNews=News1 |
7위는 구단 역사상 2008-09시즌 8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다. 스포츠 방송 ESPN에 따르면 6경기밖에 남지 않은 토트넘이 2020-21 EPL 4위 안에 들 확률은 4%에 불과하다.
무리뉴 감독은 컵대회 포함 토트넘에서 86전 44승 19무 23패 승률 51.16%를 기록했다. 51.16%는 2001년 7월~2002년 1월 포르투갈 1부리그 레이리아 사령탑 시절 45.00% 이후 개인 최저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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