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구FC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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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소속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구단은 19일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속 선수 1명이 17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선수는 재활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숙소가 아닌 자택에 머물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지난 3월 말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말했다.
구단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구단은 "해당 선수와 선수단과의 접촉은 일절 없었으며 구단은 해당 사실 파악한 즉시 연맹에 보고했다"며 "구단은 K리그 코로나 대응 매뉴얼과 방역 당국의 감염 예방 수칙에 따라 앞으로도 선수단 감염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프로축구에서는 지난해 10월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1부리그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선수가 이번 시즌 경기에 출전하거나 선수단과 접촉을 하지 않은 만큼 리그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때부터 구단과 상황을 공유하고 있었다"며 "시즌 시작 전부터 재활을 위해 선수단에는 합류하지 않았던 선수라서 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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