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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장항준 "주식 수익률 500% 넘어, 갖고 있으면 올라가" (티키타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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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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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주식 수익률을 공개했다.

장항준은 18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 '꼬리의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를 함께 하고 있는 장성규, 장도연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일명 '장 트리오'라고 불리는 이들의 등장에 "SBS 사장님이 뽑은 2020년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이다. 2040 시청률은 동시간대 트로트 방송도 이겼다더라"고 소개했다.

이에 장항준은 "제작진들이 사건을 맡으면 두 달간 집중 취재를 한다. 그리고 이야기 속 실존 인물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도 한다. 만약 그분들이 허락을 안 해주면 방송을 못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왜곡 없이 사건을 전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장항준은 특유의 입담으로 "'꼬꼬무' 홍보 방송이 많다"고 투덜대 웃음을 더했다. MC 김구라는 "집안일까지 병행하다 보니 바빠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고, 장항준은 "아이의 학교에서 열리는 학부모 총회부터 녹색 어머니회까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난 그런 것을 좋아하고 아내는 나와 다르게 큰 관심이 없다. 그래서 내가 자연스럽게 아이 관련 일에 꼭 참석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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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은 '아침마다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최근에는 녹색 어머니회 활동을 하는 모습을 목격한 글이 올라왔더라. 깜짝 놀랐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신혼 때부터 가계부 쓰는 것을 즐겼다"고 말하는 장항준에게 김구라는 "주식도 하냐"고 물었다. 장항준 감독은 "주식도 한다"고 말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장성규는 "수익률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장항준은 "수익률이 500%는 확실히 넘는다. 그 당시에는 상승장이었다. 이상하게 내가 갖고 있던 게 막 올라가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주에 편재가 드셨나 보다. 큰 노력을 안 하는데 재복이 있는 경우를 편재라고 한다. 그것도 복이다"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장항준은 "지금까지 인생이 항상 액면보다 잘 됐다. 그리고 나는 내가 정말 좋다. 재치 있게 말하는 것도 마음에 드는데. 그래서 집에서 내가 나온 예능을 보며 웃고 그런다"라며 남다른 자기애를 드러냈다.

'티키타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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