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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라운더' 스튜어트, 3년 만에 日 데뷔전…1이닝 2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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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본 1군 데뷔전 나선 카터 스튜어트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고도 일본행을 선택해 화제를 모은 카터 스튜어트(2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입성 3년 만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스튜어트는 17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메트라이프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방문경기에 팀이 7-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최고 153㎞의 직구를 앞세워 1이닝을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스튜어트는 니시카와 마냐야를 삼진, 브랜던 타이싱어를 유격수 뜬공, 스즈키 쇼헤이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스튜어트는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라운드 전체 8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손목 부상이 발견돼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스튜어트는 약 450만달러의 계약을 원했지만 애틀랜타는 200만달러 언저리를 고수했다.

스튜어트의 선택은 놀랍게도 일본행이었다. 소프트뱅크는 스튜어트에게 400만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보장하며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스튜어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입김도 큰 몫을 차지했다. 스튜어트는 2019년 소프트뱅크와 6년 계약을 했다.

지난해 2군에서 15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한 스튜어트는 올 시즌은 2군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29의 성적을 남기고 지난 16일 1군에 합류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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