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사가잉 지역의 몽유와에서 반군부 시위를 이끌던 26살 웨이 모 나잉이 현지시간 15일 오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웨이 모 나잉의 동료는 민간인 차량에 탄 무장한 사람들이 웨이 모 나잉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와 고의로 부딪친 뒤 그와 여성 한 명을 끌고 갔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는 체포 당시 장면이라는 설명이 담긴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웨이 모 나잉은 만달레이의 타이자 산, 양곤의 잇 띤자 마웅과 함께 미얀마 현지에서 주목받는 젊은 시위 지도자입니다.
몽유와는 양곤이나 만달레이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임에도, 웨이 모 나잉의 역할로 반 쿠데타 거리 시위에서는 이 두 지역 못지않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왔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7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3천70명 가량이 체포·구금되거나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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