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대응상황 점검…상담직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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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코로나19 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 120다산콜재단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현대불교미술전 空' 개막식에 참석한다.
120다산콜센터는 오 시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07년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통합민원창구다. 오 시장은 120다산콜재단이 코로나19에 취약한 콜센터의 밀접·밀폐·밀집 등 3밀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 중인 가운데 상담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2007년 출범한 다산콜센터는 2017년 민간위탁 방식에서 시 산하 출연기관인 '120다산콜재단'으로 전환돼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관련 상담을 전담하는 코드(0번)를 신설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콜센터 운영에 있어서도 지난해 3월 공공콜센터 최초로 원격근무시스템을 도입, 전 직원이 순환형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칸막이 설치, 분산근무, 주1회 청사 자체방역 등의 방역수칙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이어 오 시장은 오후 4시에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현대불교미술전 空'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을 한다. 개막식에는 천주교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원장 보광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는 천주교서울대교구와 대한불교조계종이 '코로나 시대 종교계 화합'을 화두로 함께 개최한다. 천주교 순교성지에서 불교사상 '공(空)'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불교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제작된 대형 그림으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불화인 ‘국보 301호 화엄사영산회괘불탱'이 13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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