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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맥토미니의 퇴장과 반칙 여부를 놓고 영국 현지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역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토트넘 공격 선봉에 섰다. 케인, 모우라, 로 셀소, 호이비에르, 레길론, 다이어, 로돈, 오리에, 요리스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벌어졌다. 전반 36분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먼저 리드를 잡는 듯 했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카바니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맨유 선수들은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득점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전 상황에서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이 나왔고, 주심은 VAR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결과는 맥토미니의 반칙. 결국 맨유의 선제골이 취소됐고 토트넘의 프리킥으로 다시 경기가 진행됐다.
맥토미니는 손을 쓰는 반칙으로 자칫 옐로 카드를 받을 수도 있었다. 이미 전반 초반 경고를 한 장 받은 상황에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하는 반칙을 범했다. 하지만 주심은 반칙은 인정했지만 두 번째 경고는 주지 않으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이를 지켜본 'BBC' 패널 클린톤 모리슨은 맥토미니의 퇴장이 나와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맥토미니에 옐로카드를 줘야 했다. 이론상 주심은 맥토미니를 퇴장시켜야 했다"며 "믿을 수 없다. 선수는 달릴 때 팔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스카이스포츠'의 패널 해리 레드냅은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놨다. 그는 "그럼 팔을 옆에 두고 뛰어야 하나? 손흥민이 먼저 그를 잡으려고 했고 그는 팔을 뿌리쳤다. 축구에서 나오는 일이다"며 "절대 파울이 아니다.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전반 40분 케인의 패스가 빠졌고 모우라가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손흥민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열며 14호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전, 맨유의 공세에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12분 프레드의 동점골이 나왔고 이어 후반 34분 카바니가 다이빙 헤더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넣지 못했고, 오히려 맨유 그린우드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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