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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수아레즈, 8이닝 9K 무실점 역투…LG, SSG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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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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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완벽한 투구를 펼친 외국인 선발투수 드루 수아레즈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제압했습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LG는 개막 후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LG의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수아레즈는 SSG 타선을 상대로 8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효율적인 투구로 87개의 공만 던졌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6개에 달했습니다.

SSG 선발 박종훈도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수아레즈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수아레스는 경기 시작과 함께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로 4회 투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였습니다.

SSG는 4회 초 투아웃 이후에야 최주환의 중전 안타로 처음 출루했습니다.

수아레즈는 이후 5회초 이재원, 6회 초 김성현에게 안타를 1개씩 내줬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7회 초에는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박종훈도 1회 말 원아웃 2루, 3회 말 투아웃 2루, 6회 말 투아웃 1, 2루 위기를 넘기며 잘 버텼습니다.

0대 0의 팽팽하던 균형은 7회 말 깨졌습니다.

7회 말 LG 선두타자 오지환은 SSG의 바뀐 투수 조영우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고, 이천웅의 땅볼 때 3루를 밟았습니다.

이어 유강남이 중전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유강남의 적시타에 힘을 더 얻은 수아레즈는 8회 초 김성현에게 볼넷을 던졌지만 역시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수아레즈의 완봉도 기대할 수 있었지만 LG는 9회 초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올렸고 SSG는 대타 추신수를 내세워 반격을 노렸습니다.

고우석은 추신수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오태곤과 최주환도 각각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내고 시즌 3번째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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