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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분주했던 취임 첫날… 현충원부터 현안 보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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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일정은 현충원 참배

방명록엔 ‘다시 뛰는 서울시’

첫 예방일정은 서울시의회

9일 코로나19 첫 간부 회의



헤럴드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코로나 19 현안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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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4·7 재보궐선거에서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장으로 복귀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바쁜 취임 첫날을 보냈다.

오 시장은 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수기 작성 명부 체크를 마치고 현충원에 입장한 오 시장은 의장대 도열을 거쳐 도착한 현충탑에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고 기재했다.

이어 차를 타고 시청으로 이동한 오 시장은 1층 로비에서 직원들에게 꽃다발과 환영 인사를 받았다. 이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시장 집무실로 가 오전 9시 10분께 서울시 사무인수인계서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공식 집무를 시작했다.

오 시장의 첫 예방 일정은 서울시의회였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의원총회 화상회의에 참여해 당선 사례를 마친 후 세종대로 건너편에 있는 서울시의회를 방문했다.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만난 오 시장은 시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시청사로 복귀한 오 시장은 청사 2층 언론담당관실과 시민소통담당관실에 들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박유미 시민건강국장, 윤보영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담당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가지며 방역 상황을 살폈다. 오후에는 첫 현장 일정으로 성동구청 대강당에 있는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후 시청사로 돌아와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간부 30여명과 10년 만에 상견례를 가지고,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시작으로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오 시장은 오는 9일 오전 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코로나19 종합 대책회의를 가진다. 이는 오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소집하는 대책회의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둔화시키면서도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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