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난 7일 부산 수영구 비콘그라운드 1층에 마련된 광안3동 제3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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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경찰이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전날 막을 내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선거사범이 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전이 그만큼 치열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장 보선 관련 39명에 대한 내·수사를 통해 3명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또 2명은 내사 종결하고, 34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공표 등 거짓말 선거 24건 △현수막·벽보 훼손 5건 △불법 인쇄물 배부 2건 △기타 8건 등이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후보자 등록일부터 부산경찰청과 1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24시간 대응에 나섰다.
현재 내·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고, 당선 축하 등의 명목으로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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