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이슈메이커인 모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는 카다시안의 재산이 10억달러(한화 1조 1167억원)에 달해 처음으로 억만장자 클럽에 합류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프 베이저스, 일론 머스크 등 유명 기업인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그는 미용업체인 KKW뷰티와 의류업체 스킴스, TV쇼 출연료 등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해 KKW뷰티 지분 20%를 지난해 프랑스 화장품 업체 코티에 10억달러에 넘겼고 수익성 좋은 스킴스 사업을 통해 억만장자 합류 발판을 닦았다. 이 외에도 리얼리티 TV 출연과 이에 따른 광고, 그리고 다수의 투자 등을 통해 재산을 불렸다. 지난해 10월 7억8000만 달러(약 87100억 원)에서 10억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워낙 부유한 집안 출신이기는 해도 과거에 비해 인생역전한 것임은 부인할 수 없다.
과거 킴 카다시안은 재벌가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시녀'라고도 불렸다. 어릴 때부터 유명 스타였던 패리스 힐튼의 옷장 코디네이터로 일했기 때문. 절친한 친구 사이인 듯 보였지만 확실히 서열이 존재했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킴 카다시안이 유명세를 얻고 SNS스타, 리얼리티쇼 스타로 거듭나는 데는 패리스 힐튼이 언론에 노출될 때마다 킴 카다시안 역시 옆에서 방송에 얼굴을 비추면서 얼굴을 알린 덕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와 지난 2014년 결혼한 후 7년 만에 이혼 소송, 지난 2월 정식으로 갈라섰다. 두 사람 사이에는 2남 2녀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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