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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터뷰] 서울전 앞둔 홍명보 감독, "기성용, 오랜만에 만나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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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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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정지훈 기자= FC서울과의 대결을 앞둔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옛 제자인 기성용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눴고, 오랜 만에 만나 반가웠다고 말했다.

울산 현대와 FC서울은 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전북이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울산이 승점 14점으로 2위, 서울이 승점 12점으로 3위다.

경기를 앞둔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상위권 팀과의 대결이다. 그동안 어수선한 분위기가 성남전 승리로 해소됐다고 생각한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서울이 잘하는 점을 분석하고 선수들과 공유했다. 4,5월에 많은 스케줄이 있는데, 선수들을 관찰하면서 경기를 진행해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이 파격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박주영은 경미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기성용과 나상호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박진섭 감독은 조영욱, 박정빈, 정한민, 팔로세비치, 한찬희, 오스마르, 윤종규, 황현수, 홍준호, 이태석, 양한빈을 선발로 투입한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서울이 젊은 선수들을 많이 투입했다. 경기장에서 많이 뛴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 감독과 기성용, 박주영과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였다. 세 사람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이고, 올림픽 대표팀과 국가 대표팀에서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이제는 적으로 만난다. 경기전 잠시 기성용과 인사를 나눈 홍명보 감독은 "좀 전에도 기성용 선수와 잠깐 담소를 나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컨디션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오랜 만에 만나 반가웠다. 상대 팀으로 만나 이상하다. 서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다. 전반에 나오지 않는데, 상대 선수지만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득점을 많이 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 경험이 많은 선수고, 어려운 유럽에서 뛰었다. 정신력이 강한 선수다. 특별한 이야기보다는 안부를 물었다"며 기성용의 좋은 활약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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