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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포워드 송교창이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초로 '고졸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송교창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 기자단 투표 결과 국내 선수 MVP에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송교창은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24년 역사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뛰어들어 정규리그 MVP를 받은 첫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삼일상고를 졸업한 송교창은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곧바로 프로에 진출했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됐습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15.1점을 넣고 6.1리바운드, 2.2어시스트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국내 선수 중 2위를 차지했고 소속팀 KCC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올 시즌 평균 5.9득점 2.3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한 SK 오재현은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김훈(DB)에 이어 두 시즌 연속 2라운드 출신 신인왕이 탄생했습니다.
KCC를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전창진 감독은 통산 6번째 감독상을 받고 이 부문 최다 수상자가 됐습니다.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5'에는 허훈(KT) 이대성(오리온) 송교창(KCC) 양홍석(KT) 숀 롱(현대모비스)이 선정됐습니다.
◇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수상 내역
▲ 국내선수 MVP= 송교창(KCC) ▲ 외국선수 MVP= 숀 롱(현대모비스) ▲ 베스트 5= 이대성(오리온) 허훈(kt) 송교창(KCC) 양홍석(kt) 숀 롱(현대모비스) ▲ 감독상= 전창진(KCC) ▲ 신인상= 오재현(SK) ▲ 인기상= 허웅(DB) ▲ 최우수수비상= 문성곤(인삼공사) ▲ 수비 5걸= 최성원(SK) 이승현(오리온) 차바위(전자랜드) 문성곤(인삼공사) 장재석(현대모비스) ▲ 식스맨상= 장재석(현대모비스) ▲ 기량발전상= 정창영(KCC) ▲ 심판상= 장준혁 ▲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정영삼(전자랜드) ▲ 플레이 오브 더 시즌= 두경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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