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7일 퇴임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2018년 1월부터 SH공사 사장으로 활동한 그의 공식 임기는 작년 12월 31일까지였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고로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수 없어 직무대행 자격으로 업무를 수행해왔다.
김 사장 재임 3년 기간동안 정부 주택 공급 정책에 발맞춰 서울시 주택 공급 확대에 힘썼다. 김 시장 재임기간 동안 서울에 주택 5만5000가구가 공급됐다. 그는 최초로 공공임대주택에 연령대별 브랜드를 도입해 이미지를 개선했고, 세대별 선호 요소를 파악해 주택에 적용했다. 2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아이디어를 접목해 방치된 반지하를 주민 공간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황상하 경영지원 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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