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삼성과 kt 경기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로 7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93-77로 이겼다.
24승 30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삼성은 서울 SK, 원주 DB와 나란히 같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세 팀 상대 전적에서 가장 앞서 단독 7위가 됐다.
이후 역시 세 팀 상대 전적 순서에 따라 SK가 8위, DB는 9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SK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7-66으로 크게 이겼고, DB 역시 고양 오리온과 원정에서 93-91로 승리했다.
DB는 오리온과 접전을 벌이다가 종료 7초를 남기고 허웅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2점 차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갈 1위부터 6위까지 순위는 이미 정해진 상태였다.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전주 KCC는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93-68로 대승했다.
이번 시즌까지만 전자랜드 명칭으로 리그에 참여하고 현재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큰 점수 차로 졌다.
정규리그 5위 전자랜드는 4위 오리온과 1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치른다.
이날로 정규리그를 마친 프로농구 2020-2021시즌은 7일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리고 8일에는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진행된다.
6강 플레이오프는 4위 오리온과 5위 전자랜드가 10일 1차전을 치르고 3위 인삼공사와 6위 kt의 6강 플레이오프는 11일에 시작된다.
오리온과 전자랜드 승자가 1위 KCC와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만나며 인삼공사-kt 경기에서 이긴 팀은 2위 현대모비스를 4강에서 상대한다.
10위 창원 LG는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 역대 프로농구 최하위 팀 사상 최다승(19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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