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형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박수홍을 향한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의 김용호는 오늘(5일) 진행한 생방송에서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가 이 작전을 짰다. 스토리텔링을 정말 잘해서 대중을 완전히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양이의 이름이 다홍인데 여자친구의 이름과 박수홍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박수홍이 원래 형이랑 같이 하던 소속사를 나오고 개인 소속사를 차렸고, 그 소속사 이름이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라고 말했다.
김세의는 "박수홍을 뜯어먹어서 대표가 된 게 아니라고 한다. 박수홍 친형이 감자골 4인방(김국진, 김용만, 김수용, 박수홍)을 키운 사람이라고 한다"며 박수홍 형 측 주장을 전했다.
김용호는 박수홍의 여자친구가 아나운서 지망생이라고 소개하며 "시험을 여러 번 봤는데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 그 외에 별다른 직업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저 여성을 반대한 걸로 말이 많다. 근데 클럽에서 만난 여자를 한 달 만에 결혼하겠다고 데려오니까 당연히 반대하는 것 아니겠냐"는 사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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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박수홍의 탈세 의혹과 위장취업 의혹 또한 제기했다. 박수홍이 과거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형이 하는 웨딩업체에 위장 취업했다는 것.
김용호는 "당시 박수홍의 순수익은 6억 5000만 원이었기 때문에 최대 140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5만 원 밖에 안 냈다"며 "박수홍이 맞냐고 하는데 기사에 모범 납세자로 표창을 받은 연예인이라는 글이 있다. 박수홍이 2008년에 받은 바 있다. 직접 확인해보니까 맞다"고 강조했다.
또 "진짜 박수홍의 사생활을 폭로할 수도 있다. 내가 박수홍의 생일파티에도 같이 있었다. 내가 박수홍이 만난 여자들이 몇 명이며 낙태를 몇 번 했는지 모를 것 같나.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막무가내 주장을 이어갔다.
가세연의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주장에 네티즌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막무가내식 폭로에 우려를 드러내는 댓글과 근거를 제시해달라는 댓글이 폭주했다.
앞서 가세연은 박수홍과 친형의 수익 배분 갈등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박수홍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착하지 않다. 감성팔이가 잘 설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박수홍 측은 30년 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후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했으나 친형 부부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법인의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일부 횡령했으며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 전가 등의 정황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5일 친형과 형수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수홍 형은 박수홍의 주장을 대부분 부인하며 맞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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