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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퇴장이다. PSG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퇴장과 그 후 행동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고, 팀은 리그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파리생제르맹(PSG)은 지난 4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릴에 0-1로 패했다. 우승 경쟁에 있어 중요한 경기에서 패한 PSG는 릴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2위로 밀려났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릴의 한방에 무너졌다. 전반 20분 릴이 우측을 뚫어냈고, 조나단 이코네가 컷백을 내줬다. 뒤따라 들어오던 조나단 데이비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 실점 이후에도 PSG는 경기를 주도했고, 릴은 역습으로 반격했다. 네이마르는 후반전에도 결정적인 기회가 몇 차례 있었지만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던 후반 44분 PSG가 추격하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선수는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티아고 잘로와의 경합 과정에서 불필요한 반칙을 범했다.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2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 잘로도 같이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최소한 무승부라도 거둬야 1위를 수성할 수 있었던 PSG는 네이마르 퇴장으로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네이마르는 퇴장 후에도 깔끔하지 못한 행동을 보여줬다. 같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잘로에게 계속해서 말싸움을 걸었다. 릴과 PSG 관계자가 나서 두 선수를 제지했지만 네이마르는 끊임없이 불필요한 접촉을 시도했다. 네이마르가 잘로를 밀치는 모습까지 포착됐고, 관계자들이 말리지 않았더라면 두 선수는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통로에서 다시 충돌할 뻔했다.
이에 영국 '데일리 메일'은 네이마르의 행동에 대해 "네이마르는 불만을 주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선수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뛰어난 실력보다 짜증내는 행동으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네이마르의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네이마르는 릴과 경기에서 잘로와 경기장 통로에서 언쟁을 벌였고, 1경기 이상의 추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벌써 두 번의 퇴장을 당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추가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번에도 퇴장을 당하면서 PSG의 우승 레이스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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