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스테판 커리, 이소룡 그려진 신발 신고 NBA 뛰는 까닭

조선일보 이현택 기자
원문보기

스테판 커리, 이소룡 그려진 신발 신고 NBA 뛰는 까닭

속보
뉴욕증시, 올해 마지막 금요일 보합권 출발…다우 0.02%↓
스테판 커리가 이소룡의 모습과 어록이 담긴 한정판 농구화를 신고 경기에 뛴다. 사진은 이를 최초 보도한 닉 드폴라 기자의 트위터 캡처./트위터 캡처

스테판 커리가 이소룡의 모습과 어록이 담긴 한정판 농구화를 신고 경기에 뛴다. 사진은 이를 최초 보도한 닉 드폴라 기자의 트위터 캡처./트위터 캡처


미 프로농구(NBA) 스타인 스테판 커리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총격 사고 희생자를 돕기 위해 전설적인 액션 배우 이소룡(1940~1973, 미국명 브루스 리ㆍBruce Lee)이 그려진 농구화를 신고 경기를 뛴다. 이 농구화는 이후 경매에 올라가며, 수익금은 총격 희생자 지원에 쓰인다.

미국 야후 스포츠 등 외신들은 이같은 소식을 4일(현지 시각)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커리가 속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커리는 특별히 제작된 노란 농구화를 신는다. 이는 브루스 리 재단과 협업해 제작한 농구화다.

농구화는 노란색을 기본 색깔로 한다. 한 쪽에는 이소룡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다른 한 쪽에는 이소룡의 가족 사진이 그려져 있다. 또한 신발 중간에는 그의 어록인 ‘하늘 아래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소룡은 20세기 대표 무술 배우로 꼽힌다. 이소룡은 절권도를 창시했고, ‘정무문’, ‘용쟁호투’ ‘맹룡과강’ 등 당대 액션 영화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스타로 올랐다. 하지만 1973년 나이 서른 셋에 사망했다.

[이현택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