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 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8회 장타를 친 뒤 LA 다저스 잭 맥킨스트리가 3루를 돌아 홈으로 파고 들며 장내홈런을 만들고 있다. 다저스이 2021시즌 첫 홈런이며 본인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다. 덴버(콜로라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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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야구는 참으로 묘하다. LA 다저스는 2020시즌 118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했다. 2021시즌 개막시리즈를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벌이고 있다. 팀의 첫 홈런이 4일(한국 시간) 간신히 터졌다. 인사이드파크 홈런이 2021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됐다.
4-4로 동점을 이룬 8회 초 좌익수 대수비로 들어왔던 잭 맥킨스트리가 장내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콜로라도 좌익수 라이멜 타피아가 펜스 밖으로 넘어가는 타구를 낚아채 홈런 도둑 호수비를 할 뻔했으나 글러브에서 빠져 나갔다. 순간적으로 타피아는 볼을 방향을 잃었고, 타자 주자 맥킨스트리는 홈으로 질주해 장내홈런을 만들었다. 팀의 시즌 첫 홈런이자, 맥킨스트리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맥킨스트리의 균형을 깬 장내홈런으로 6-5 1점 차 승리를 엮어냈다.
다저스는 개막전에서 코디 벨린저의 홈런 타구가 1루 주자 저스틴 터너의 베이스러닝 실수로 1타점 단타가 돼 홈런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저스와 상대한 콜로라도는 6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4일(한국 시간) LA 다저스전에서 8회 잭 맥킨스트리의 타구를 쫓다가 떨어지면 몸의 균형을 잃은 좌익수 라이멜 타피아를 동료인 중견수 개럿 햄슨이 지켜보고 있다. 덴버(콜로라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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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맥킨스트리(25)는 센트럴 미시건 대학 출신으로 2016년 다저스가 33라운드에 지명한 선수다. 오랫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단축 일정도 승격돼 4경기에 출전해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우타좌타로 올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돼 2안타를 홈런과 2루타 장타로만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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